아르테·아투쎄, ‘영’ 신시장 형성 주도
소비층 하향화·전문인력 확대 등으로 니트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니트 아이템이 전 부문에 걸쳐 기본 아이템으로 선호되면서 트렌드성이 가미되고 타겟층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
이미 ‘아르테’는 영층을 위한 전문 브랜드로 시장을 리드하고 ‘아투쎄’ 등 기존의 어덜트 니트를 이끄는 브랜드사들은 타겟 하향화에 나서고 있다.
타겟 하향화 방안으로 제시된 것은 우븐과의 결합과 정장 등의 새로운 라인 전개이다.
현재 니트와 우븐을 결합하여 전개하는 브랜드로는 ‘아르테’가 대표적이다. ‘아르테’는 20~30대를 겨냥한 니트 브랜드로 니트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르테’에 따르면 니트의 원사 가격이 높아 제품의 가격이 10~20대 초반층이 소화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였지만 20~30대 뿐만아니라 10대와 40대도 매장을 찾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라인 전개로 F/W부터 정장을 가미하는 ‘아투쎄’의 경우 정장의 라인을 니트에 접목 시켜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니트 업계의 업그레이드로 전문인력 양성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는 1만3000명의 니트디자이너가 있지만 니트 관련 교육이 체계를 갖추지 못해 업체에서 하나에서 열까지 배워 나가야하는 현실이었다.
최근 한양여자대학의 컴퓨터니트섬유학과 등 니트관련 학과들이 생겨나면서 디자이너 육성에 수월함을 보인다.
제이앤케이 인터내셔널의 ‘아투쎄’는 관련 학과와 연계하여 학생들 교육에 앞장 섰으나 불량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1년간의 관계를 끊을 수 밖에 없어 아쉬웠다고.
/박경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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