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전문디자이너 여성복 편중현상서 ‘약진’스포츠·페미닌적 요소 가미 자유로움 제시
국내 남성복 디자이너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
이번 서울 컬렉션 기간중에서도 전체 54명의 디자이너중 남성복 전문 디자이너는 SFAA의 장광효(카루소)씨와 파리컬렉션에 참가하고 있는 우영미(솔리드 옴므)씨 비롯해 홍승완(Sweet Revenge), 정욱준(론 커스텀), 한승수(수한), 김서룡(김서룡옴므)등 5명정도로 여성복에 심한 편중현상을 보여왔다.
실지로, 국내 남성복 시장은 대형 전문사들을 중심으로 한 내셔널 브랜드과 해외 수입브랜드의 포션이 큰 까닭에 국내 남성복 전문 디자이너들의 입지는 위축되어 있고, 경쟁력을 갖추기가 힘든 상태.
이들 디자이너를 찾는 소수의 고객들 역시 트렌드나 봉제 제작 형태에 대해 매우 까다로운 성향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통합 컬렉션을 통해 그들은 자신들의 입지를 가장 강하게 어필 할 수 있는 장소를 갖게 되었다.
주로, 일상복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 캐주얼의 세계를 펼치고 있는 이들의 컬렉션을 통해, 국내 남성복 전문 디자이너들의 존재성을 더욱 확고하게 표현하게 된 것.
트렌드적인 면에서는 약간 복고적인 이미지의 블루종이나 스패니쉬 코트나 탱커 재킷과 같은 리브 니트로 칼라와 햄라인을 장식한 블루종, 성근 컨트리 풍의 이미지, 라이더스에서도 워셔드 코튼과 코듀로이를 사용한 약간 낡은 듯한 이미지를 내세운 예년의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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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효 | ▶김서룡 | ▶우영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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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준 | ▶한승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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