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 통폐합 ‘조직 슬림화’ 추진대현·데코·한섬등 적극 재편
여성복전문사들의 구조조정이 활발하다.
최근 대현과 데코가 조직을 가볍게 했고 한섬도 타임과의 합병 관련 조직슬림화가 예측되고 있다.
대현은 3개 사업부를 패션사업본부로 통합한데 이어 이달초 ‘나이스크랍’을 분사시켰다.
대현은 ‘나이스크랍’의 제1사업부, ‘주크’와 ‘모조’의 제2사업부, ‘블루페페’와 ‘씨씨클럽’의 제3사업부로 나눠져 있었다.
3개 사업부를 한 개 사업부로 통합, 패션사업본부를 출범시켰고 본부장으로 신윤건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어 ‘나이스크랍’을 분사시키며 대표이사에 전 제1사업부의 김교영 전무가 맡았다.
패션사업본부에는 현재 ‘모조’, ‘주크’, ‘블루페페’, ‘씨씨클럽’ 등 4개 브랜드가 통합됐다.
데코도 지난해 말 3개 사업본부제를 폐지, 기획본부제를 도입했고 이어 올해는 1, 2 기획본부를 통합했다.
이에 따라 기획1본부에는 ‘데코’, ‘디아’, ‘아나카프리’, ‘텔레그라프’ 등이 소속됐고 기획2본부에는 캐주얼 브랜드 ‘엑스’, ‘데얼스’, ‘조앤루이스’ 등이 전개된다.
데코는 대대적인 감원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한섬도 최근 타임과의 합병을 발표한 후 법인별 공통업무는 통합할 것이라는 내부조직의 변화가 읽혀지고 있다.
F&F도 ‘구호’를 매각한데 이어 ‘어바우트’도 매각 정리를 추진하는 등 패션사들의 구조조정이 한창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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