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캐나다 수출, 세부품목별 경쟁력 방안 마련 시급
對캐나다 수출, 세부품목별 경쟁력 방안 마련 시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폴리·모직물’ ‘우븐셔츠·베이비 제품’ 호조
對캐나다 섬유류 수출이 중국 및 후발개도국의 경쟁력에 밀려 매년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세부품목에 대한 경쟁력 마련이 요구된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김운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 섬유류는 90년대까지 꾸준한 수출증가세를 유지하며 캐나다의 5대 섬유류 공급국으로 자리하고 있으나 2001년 對캐나다 수출이 3억 500만 달러로 4.8% 감소한데 이어 2002년에도 5.4% 감소함으로써 중국, 멕시코 등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려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터 우븐셔츠와 베이비제품 등 일부 쿼터품목의 해제 등 호조건에도 불구하고 내년 한국산 섬유류의 對캐나다 수출은 전년대비 5.4% 감소했고 폴리에스터 단섬유, 모직물, 합성섬유제 모포, 양말 등의 경우 대폭적인 수출증가세를 기록하는등 세부품목별로 경쟁력이 양극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캐나다시장에의 최대 의류 공급국은 중국으로 수년간의 수출급증으로 인해 전체 의류 수입 시장의 31.3%를 차지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 인도, 홍콩, 멕시코, 한국, 이탈리아 등이 뒤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KOTRA가 HS코드 6단위 기준 한국산 섬유류 주종 수출 17개 품목에 대한 캐나다시장에서의 경쟁력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1년에는 3개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폴리에스터와 모직물 2개 품목만이 1위를 유지했을 뿐 경쟁에서 밀리는 추세로 나타났다. 업계는 올 對캐나다 섬유수출의 회복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일 현재 총 27개 한국산 쿼터규제품목군중 양말, 드레스/셔츠, 바지, 운동복 등 4개 품목만이 10%이상의 쿼터소진율을 기록하고 있을뿐 나머지 23개 품목은 쿼터배정이 무의미 할 만큼 소진율이 부진할 실정이어서 쿼터소진율 제고를 위한 섬유수출업계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