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95)세종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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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키퍼 수출 확대흡한속건성 스포츠브랜드 선호
세종텍스(대표 손성호)가 개발한 흡한속건성 원단이 해외유명스포츠 브랜드에서 호평 받아 수출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사판매 전문업체이나 신소재개발을 위해 지난해 폴리프로필렌을 이용한 흡한속건 기능성원단인 ‘드라이키퍼’개발에 나섰다. 폴리프로필렌 제품은 대만산 드라이키퍼 나이론사와 드라이키퍼 PP사를 사용, 특수편직한 것으로 폴리에스텔원사에서 발휘하는 흡한 속건기능성 외에 방수기능 및 자외선 기능까지 갖춘 최고급 기능성 원단으로 개발했다. 드라이키퍼 나일론 십자 원단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전면에 나일론 십자단면에 ATY가공 처리된 특수 원사를 사용하여 흡습, 확산능력은 물론 기존 DTY가공사에서 느낄 수 없었던 고급스런 터치감과 은은한 풀덜색감을 실현했다. 아울러 후면에는 드라이키퍼 PP사를 사용하여 경량성과 수분 배출성을 부여해 차별화된 조직으로 방수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약품 및 수지처리로 방수기능과 흡한속건 기능을 발휘하는 원단은 여러 번 세탁을 하면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멸되지만 드라이키퍼를 이용한 제품은 기능이 영구적으로 발휘하기 때문에 품질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우수한 성능을 유지한다. 특히 이 회사는 PP사에 스판덱스를 넣어 니트조직을 개발했는데 신축성이 뛰어나고 염색견뢰도는 물론 원단의 말림 현상이 전혀 없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 2년 간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한 공법으로 생산노하우를 보유하여 다른 경쟁사에서는 스판덱스가 들어간 PP원단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스판덱스가 들어간 드라이키퍼는 세 차례 가공을 하는데 우선 전처리과정에서 원단을 고정시키고 텐터공정을 거친 후 후처리로 다시 한번 가공하여 원단의 말림 현상이 전혀 없다. 이러한 가공방법을 특허출원 하여 기술을 보호하고 있다. 따라서 스판덱스가 들어간 ‘드라이키퍼’는 세종이 대부분의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방수기능은 멤브레인이나 수지코팅없이 나일론과 PP사의 편직조직구성으로 피부로 느끼는 땀에 젖는 느낌을 전혀 느낄 수 없어 격렬한 구기운동이나 각종 전문스포츠웨어와 골프웨어, 또는 에어로빅웨어으로 최상의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드라이키퍼는 흡한속건성외에 자외선차단 효과까지 우수한 것으로 밝혀져서 시장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의류시험연구원에 자외선차단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자외선차단 효과가 99%까지 발휘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등 자외선이 강한 지역으로 수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세종은 ‘드라이키퍼’가 해외스포츠의류바이어들의 관심을 많이 끌면서 현재 비즈니스샘플오더를 진행중인 상태인데 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경우 대량오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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