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디셔널이 젊어진다아이디룩, 타겟 하향 리뉴얼…20대 확대샵매니저 교체·위상 재정립
아이디룩(대표 이경후)의 ‘키이스’가 젊은 고객 흡수에 성공, 안정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키이스’는 연령낮추기를 핵심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올봄 리뉴얼의 가시적 성과가 동일 매장 기준 전년비 18% 신장으로 보여졌다.
‘키이스’는 20대중반서 30대초반 여성들을 주타겟층으로 설정하고 있었으나 실구매층은 50대까지 구성됐다고 분석, ‘젊어지자’를 모토로 점진적인 리노베이션을 실시해왔다.
핵심타겟층을 20대초까지 낮추자는 것이 핵심 내용.
사이즈스펙도 재정비, 타브랜드에 비해 사이즈간 편차가 적었던 점을 보완하고 타브랜드보다 컸던 54사이즈를 작게 줄였다.
피팅감도 영층의 패턴과 실루엣에 맞게 보강, 하의류의 경우 밑위길이를 전 보다 좁게 조정했다.
이러한 패턴상의 조정과 함께 컬러감에서도 과감한 시도로 트래디셔널에서의 강렬한 이미지를 추구했다.
‘키이스’는 백화점 샵매니저의 대대적 교체로 브랜드 새위상 정립을 완성했고 이에따라 실 고객층이 젊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름상품도 과감한 프린트물을 대거 선보이고 단품 아이템간의 크로스 코디를 전략화했다.
‘키이스’가 제안하는 새로운 느낌은 ‘브리티쉬 컨템포러리 트래디셔널’, ‘브리티쉬 엘레건트’, ‘스코티쉬 캐주얼 트래디셔널’ 등.
클래식 디테일 요소 응용을 핵심으로 기존 심플 모던과 셋업 코디네이터에서 네오 트래디셔널과 단품 코디네이터로 무게 이동을 실시했다.
새로운 컬러간의 코디네이터, 수트류의 소프트화, 페미닌으로의 변화 등이 ‘키이스’ 변신의 구체적 전략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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