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패션몰에서도 특수 잡기에 나섰다. 백화점, 할인점들이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아동복 패션쇼 등 볼거리,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나선 반면, 패션몰 등에서는 실리적이고 효율 위주의 이벤트로 대응한다. 구매 고객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이와 함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놀이거리도 마련했다. 동대문 패션몰 중에서 유일하게 2층 전층을 아동 전문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두타. 두타(대표 이승범)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두타 5월 산타 대축제’를 개최한다. 선물 용품 기획전, 사은품 증정, 특별 이벤트 등을 마련해 어린이날, 어버이날 매기를 확실히 공략하겠다는 것. 선물용품 기획전은 매장별로 10~20% 할인된 가격의 기획 상품을 제안하고 행사 기간동안 당일 영수증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매일 3천명씩 아이스크림 잔 세트,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매일 2천명씩 고급 샴푸, 린스 세트를 증정한다. 또 어린이날에 초점을 맞춰 4일, 5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어린이 동승 고객에게 1시간 무료 주차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8층 어린이 놀이방 키즈 랜드가 무료로 개방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가족 단위 쇼핑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3일 오후 4시, 5시에는 두타 야외무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 매직쇼’가, 8층 특설 무대에서는 오후 3시, 4시30분, 인형극 ‘말썽장이 짱도리’가 공연된다. 이외에 두타는 ‘코스프레 페스티벌’ ‘어린이 태권도 시범 및 격파 이벤트’ ‘키즈키즈 레크레이션’ ‘추억의 불량식품’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한편, 프레야타운(대표 배관성)에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1일부터 새로운 놀이기구인 ‘미니 바이킹’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타가디스코 운영으로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프레야타운은 40인승의 미니 바이킹을 추가로 운영, 쇼핑몰과 놀이공원의 이미지를 접목시켰다. 운영은 오후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될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