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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구조개선방안이 오는 12일 확정 발표된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박용관)는 지난달 25일 한국섬유
개발연구원 3층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대구경북개발
연구원에서 연구중인 「섬유산업구조개선방안」을 협회 총회
일인 12일 최종보고 형식으로 발표키로 했다.
섬유산업구조개선방안은 서울에 편중된 무역사무소의 대구산
지 이전과 선박회사, 수출조합 등을 대구로 옮겨, 대구산지가
생산기지의 틀에서 벗어나 무역과 생산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섬유산업구조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직물제조업 지정
계열화 품목지정 등 「제도부문」에 대한 개선과 과잉생산
조정사업 등 「생산기반」개선 등도 구조개선사업의 큰 줄기
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협회 박용관회장은 구조개선사업과 관련, 『연구결과(구조개
선방안)를 놓고 총회때 의견을 폭넓게 수용할 예정이며, 필요
시 일부사업의 완급조정 및 보강도 있을 수 있다』며, 지역
섬유단체 및 전국단위의 섬유단체와 유기적 체제를 구축, 올
해부터 사업을 본격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측은 사업의 본격화에 대비, 임원급 및 직원의 보충도
서두를 계획이다.
섬유산업구조개선사업은 95년말부터 제기, 3년째 공회전만
거듭해왔으며 연구결과(구조개선방안)가 나옴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