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지역 공동브랜드인 ‘테즈락’의 성공 가능성이 높게 예
견되고 있다.
4월 본격 시판에 앞서 지난달 9일부터 시험판매의 성격을 띠
고 지역 5개 백화점에 첫 출시된 학생용 가방이 지난 1일 마
감한 결과 기존 국내외 제품을 압도하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에 출시된 가방 2천5백피스 중 이미 2천피스는 판매되어
동업계에서는 드문 80%의 높은 판매진도율을 자랑하고 나머
지 5백피스도 특판을 통해 3월말까지 전량 소진될 것으로 보
여 판매망이 완비되는 4월이후에는 그 성공 가능성이 무궁무
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까지 판매를 연장하는 롯데백화점의 경우 테즈락이 리복,
필라, 아디다스 등 외제브랜드보다 배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
렸다.
이에 (주)테즈락의 한 관계자는 『품질, 디자인,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향토브랜드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외환위기
라는 경제체제의 특수상황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테즈락 상품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했다.
(주)테즈락은 4월말 남포동과 서면에 직영점을 개설하고 대
리점도 가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5개 대리점은
확정되어 4월초 사업설명회를 거쳐 올해 부산지역에 직영점
2개, 대리점 29개, 백화점 2개, 공영매장 2개의 개점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