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매출 바탕 영업망 확대
바지단품 전문 옴스(대표 남윤희)가 골프웨어시장을 위한 활기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옴스는 남성 정장바지 전문업체로 91년 대구 동아백화점에서 시작, 최대 28개 매장에서 연간 60억 원의 외형을 올리기도 했다.
90년대 중반 울산백화점에서 타 매장과 비교해 7배의 매출을 올리며 대박을 터트렸고, 이를 계기로 타 백화점으로 급속히 영업망을 넓혔다.
최근에는 경기위축으로 인해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16개 매장으로 축소하고, 효율위주의 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이다.
판매율이 90%에 달한다는 것이 옴스의 최대 강점이자 장수의 비결이다.
다년간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본 매출을 끌고 가면서, 앞선 감각으로 트렌드물을 가미,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
또한 원단생산 업체의 비수기를 적절히 활용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격경쟁력을 구축함으로서 국내 자체공장을 통해서 39,000원에서 69,000원 정도의 가격대를 맞춰내고 있다.
옴스는 남보다 앞선 기동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96년부터 중국생산을 시작하기도 했다.
거리의 노숙자에게 무상으로 옷을 지급하는 등 조그마한 봉사활동도 놓치지 않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옷에 대한 욕심만은 확고하다.”는 남윤희 사장은 “진실은 어디서나 통하게 되어있다. 최상의 퀄리티,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진실 된 마음으로 고객들에게 다가설 것이다.”라고 기본방침을 설명했다.
연간 40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옴스는 올해 하반기 정장바지뿐만 아니라 골프웨어시장에도 뛰어든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4개 정도의 매장에서 출발할 계획이다.
/김경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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