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9위 하락…단계적 쿼타폐지로 감소폭 증가
올 1-5월 중국의 대미 의류 수출액이 40% 증가하면서 멕시코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김운렴)에 따르면 중국의 올 1-5월의 대미 의류수출액은 40%가 증가한 28억 3천 800만달러로 점유율 14.0%를 기록, 멕시코 (23억 700만달러, 11.4%)를 앞질렀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김운렴)에 따르면 올 1-5월의 국내 대미 의류 수출액은 5억 1,7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5% 감소한 것으로 밝혔다.
한국산 의류의 미국 의류수입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62%에서 2.54%로 떨어지면서 순위가 5위에서 9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WTO 섬유협정에 따른 미국이 유지해온 쿼타제도가 점차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지난해 감소폭은 점차 커져, 국내 대미 의류수출감소폭은 지난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3.3%와 5.9% 감소한데 이어 올해 감소폭이 더욱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별 대미 의류수입 점유율을 살펴보면 홍콩(4.92%)과 인도(4.28%), 인도네시아(3.70%) ,도미니카공화국(3.23%), 방글라데시(3.16%), 필리핀(3.09%) 순이며 대만의 경우 수출액이 3.6% 증가하면서 국내 의류수출을 바짝 뒤쫓고 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