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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복 전문업체 모아방(대표 정소균)이 IMF시대에 맞는 전
문화된 경영시스템으로 유아복 업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
오르고 있다.
모아방은 기획과 생산전문으로 전환하고 이 달부터 전국 5개
물류창고 관리를 일원화하는 한편 지난해 분리된 모아방 판
매주식회사 (대표 정육균)는 영업을 주 업무로 각각의 전문
성을 구축했다.
이 조치는 기획, 생산과 영업의 완전한 분리로 각각의 전문
성을 키우는 동시에 영업 활성화로 리스크 부담을 줄인다는
의도이다.
「모아방」은 60, 70년대 신세계, 미도파, 롯데 백화점의 오
리지널 상품을 보급하면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유아복
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국내 최초로 프로말린을 제거한 유
아복 개발, 차별화된 품질력과 저렴한 가격대로 소비자 인기
를 모아왔다. 또한 지난 9일부터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중
소기업 제품 판매전에 유아복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 다시
한번 품질력을 인정받게 됐다.
「모아방」을 찾는 소비자들은 안정된 상품구색, 품질력, 저
렴한 가격대 때문에 부담없는 구매를 손꼽고 있다.
지난 2-3년동안 자가 브랜드로 수출을 시도, 품질력은 인정
받았으나 제반여건의 문제로 중단했었던 것과 관련 향후 미
국,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시장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
다.
모아방의 정소균회장은 『외국 브랜드를 입혀야 레벨이 올라
간다는 비뚤어진 소비관이 사라져야 국내 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유아복 브랜드마다 품질력 차이가 거의없
어 영업, 가격, 소비자 만족 전략등에서 차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하고 『「모아방」은 거품을 뺀 건전한 유아
복 소비문화를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