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개발 열기 후끈…소재·스타일·아이템 다각화
상반기 경기 침체에 따라 니트 전문 브랜드는 F/W에 기존 유통망의 실효성을 높이고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패션 시장의 매출 저조에 따라 니트 업계도 유통망 확대보다는 기존 매장을 리뉴얼하고 상품력을 강화하는 등 고효율 정책을 시도한다.
F/W에는 니트가 인너웨어뿐아니라 가디건과 풀오버 등으로 까지 확대, 아웃웨어 상품다각화를 통한 활성화를 도모한다.
올 하반기 상품 다각화는 소비자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도 구사된다.
아이템 종류와 더불어 신소재 사용을 통한 다각화도 주목된다.
니트와 우븐이 결합된 형태, 소재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원사, 모피 등 니트의 실용성을 높이는 핵심전략이다.
니트의 고급 라인을 전개하고 있는 ‘마리아 밀즈’는 정장과 코트류의 아이템을 보강,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모라도’ 역시 쓰리피스 아이템 강화를 통해 고객 흡수에 나섰다.
수선과 맞춤 강화를 비롯해 소비형태, 선호경향에 초점을 맞춘 전략도 새롭게 등장했다.
소비 침체로 합리적 소비가 늘어 멀티코디네이션이 중요시돼 관련 업계는 기본 스타일 강화에 주력한다.
또 가격 이원화를 통한 폭넓은 소비층 흡수에 나서 하반기 매출 신장에 박차를 가한다.
‘에스깔리에’는 그간 추진해온 가격 이원화 정책을 이어가고 각 브랜드는 다양한 기획 상품을 마련 니트의 대중화를 유도하고 있다.
/박경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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