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럽, 중국산 직물 홍수에 대책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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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면 함유한 8개 카테고리 640% 증가지난 24일 미 의회에 정식 의제로 채택
중국이 WTO에 가입한 이래 중국산 직물의 대미, 대유럽 수출이 물밀듯이 몰려가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유럽의 섬유관련산업은 대량으로 밀려오는 중국산 직물 앞에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유럽. 지중해 국가들은 관세면제 지역 결성을 위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도 중국이 WTO 가입 몇 달 후인 2002년 초부터 29개 카테고리에 관한 쿼터가 철폐된 이래 2001년 당시 미국시장 점유율이 9%였으나 2002년에는 무려 45%로 늘어났다. 면을 함유한 8개 카테고리의 품목의 대미 수출이 2002년도에는 전년도 보다 무려 640%나 증가가 이루어졌다. 중국산 직물과 의류를 통틀어 2002년도의 대미수출이 2001년 보다 무려 125 %나 늘어났다. 오는 2005년 1월부터 그동안 다자간 섬유협상의 결과에 따라 직물 교역에 부과해오던 쿼터 및 관세가 폐지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더 이상 중국산 직물에 대항할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 미국의 14개 섬유, 직물 관련 협회들은 부시대통령 앞으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내용의 주요 골자는 다시 쿼터제를 부활시켜 달라는 것이다. 지난 24일 미 의회에 정식 의제로 채택되어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3.5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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