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감성 캐주얼군이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올 하반기에는 캐주얼 복종 전체에 감성라인 확대가 뚜렷하다. 탄생이 감성 캐주얼이었던 브랜드들은 이미지 정립에 나서고 있으며 베이직 캐주얼군은 기본물 중심 구성에서 완전 탈피, 뉴베이직 및 트렌디 라인의 상품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이들 모두는 브랜드의 기본 컨셉은 유지하면서 시즌 트렌드를 충분히 반영해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춘다는 방침이다. 전반적으로는 빈티지와 밀리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틸리티 라인의 접목을 시도했다. 실용적이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을 다량 선보이고 있으며 스포티즘의 다채로운 변형도 눈에 띈다. 또한 자유로움과 편안함 및 자연주의를 느낄 수 있는 naturalism, mix & match 등에 대한 제안도 첨가된다. 가을·겨울의 베이직 컬러인 블랙, 브라운, 그레이를 기본으로 톤 다운된 컬러를 중점 사용했으며 밀리터리 룩의 인기에 따라 카키색의 이용률도 높아졌다. 어두운 컬러를 바탕으로 옐로우, 오렌지 등 밝은 계열의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으며 다양한 워싱소재를 활용,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됨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히트예상아이템 ‘FRJ’는 여름 시즌의 여세를 몰아 스트라이프, 로고 프린트를 응용한 티셔츠를 초가을의 히트 예상 아이템으로 꼽았다. 겨울 시즌에는 코듀로이, 데님, N/C등을 이용, 점퍼류의 소재 차별화에 나서며 인조, 라쿤, 토끼털을 사용한 다양한 트리밍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자한다. 인조 무스탕 및 더플코트의 대체 아이템으로 다운 및 패딩 점퍼류의 부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님과 점퍼류의 비중 및 스타일을 다양화 한 것이 시즌 특징이다. ‘스멕스’는 브라운, 카키, 블랙을 올 추동의 주력 컬러로 선보인다. 가을에는 10’s 싱글, 피그먼트 소재의 티셔츠와 데님바지, 점퍼를 겨울에는 면 피그먼트 다잉 소재의 다운·라쿤 점퍼와 스웨터, 코트를 히트 예상 아이템으로 꼽고 있다. ‘콕스’는 60∼70년대의 오리지널 스포츠룩을 정제시킨 스타일 및 전통적인 노르딕 패턴과 언밸런스룩을 강조한다. 내추럴한 이미지와 후가공의 세련미를 선보이며 루즈한 외관 및 slim & sexy의 공존을 표현할 예정이다. 가을에는 나일론·폴리 소재의 트레이닝 웨어를, 겨울에는 코튼 소재의 털 후드가 부착된 하프 코트를 인기몰이 아이템으로 꼽았다. ‘이즈마루’는 트렌드에 대한 현실적 표현을 중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을 기본 컨셉으로 한 소프트 감성 캐주얼을 추구한다. 자켓형 점퍼와 헤비 다운 점퍼를 올 추동 인기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GIA’는 지나친 과장이나 장식적 요소를 배제한 밀리터리를 베이스로 실용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한 다양한 문화를 mix & match 시킨 새로운 테마를 제안할 예정이다. 워싱된 슬럽사 티셔츠류와 후워싱 가공한 C/N 소재의 점퍼류를 가을 인기 예상 상품으로 꼽고 있으며, 겨울에는 스웨이드 면 소재의 슬랙스, 민속적 문양의 자카드 터틀넥 스웨터류, 라쿤 후드 털 부착 사파리류를 인기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잭앤질’은 스타일과 유틸리티가 돋보이는 쉬크 밀리터리 라인과 레트로 스타일의 리렉스한 감성을 반영한 로맨틱 에스닉의 두가지 테마를 제시한다. 남성라인에서는 코튼40’s/2 니트와 셔츠칼라 니트를, 여성라인에서는 50’s 더블 코튼 버버리와 미니 쭈리 스트라이프 로고 티셔츠를 가을의 히트 예상 아이템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겨울시즌에는 남성용 코요테 트리밍 나일론 옥스퍼드 다운 점퍼와 여성용 인조 fur트리밍 코듀로이 점퍼를 인기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TBJ’는 빈티지를 기본으로 한 베이직 상품에 감성라인의 접목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남성라인은 스타일리쉬한 멋스러움을, 여성라인은 여성미를 강조한 섹시룩을 제안한다. 트래디셔널 이미지의 아이비룩 재해석, 자유로운 빈티지 무드, 유틸리티 밀리터리가 올 하반기의 주요 컨셉. 면 100% 소재의 브라운, 카키색 하이넥 점퍼와 변형 카고 팬츠가 올 가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겨울에는 코튼, 나일론, 폴리 소재의 밀리터리 털 트리밍 패딩점퍼와 코듀로이, 스판 소재의 부츠컷 팬츠를 히트 예상 아이템으로 꼽는다. ‘애스크’는 Do Sports가 아닌 유틸리티 스포츠를 표방, 일상생활 속의 스포티즘을 표현할 예정이다. 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