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차별화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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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키즈·앙드레김키즈 ‘예약 판매’ 실시
아동복 업계가 기존과 완전 색다른 차별화 마케팅을 내세우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사은품 증정, 스타마케팅 등이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이었다면, 타 복종에서 활용되고 있는 예약판매, 포인트 누적 사은품 개발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빈폴키즈’, ‘앙드레김키즈’의 예약 판매 실시다. 두 브랜드 모두 올 하반기 신규 아동복이며 명품 브랜드인 만큼 타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예약 판매라는 묘안을 내놓았다. 사전 예약 판매란 상품이 선보이기 전에 미리 예약 주문하는 것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문화, 가전, 자동차 업계서는 이미 각광받고 있는 마케팅 수단이다. ‘앙드레김키즈’는 오는 19일 청담동 직영점 오픈을 앞두고 20일까지 ‘블루 라벨’ 주문 예약 이벤트를 개최한다. 런칭 기념 한정 생산으로 최고급 퀄리티를 유지하는 가죽코트, 무스탕, 밍크코트 등 5가지 품목을 인터넷 홈페이지(www.andrekimkids.co.kr)에서 예약판매 한다. ‘앙드레김키즈’는 사은품으로 블루 밍크 구매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고급 밍크 모자를, 또 예약구매 고객에게 쉐라톤 워커힐 어린이 호텔 매너 1일 무료 교육 참가권을 증정한다. 국내 의류 브랜드로 최초 예약판매를 실시했던 ‘빈폴키즈’는 이미 좋은 결과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한달 동안 22개 아이템에 대해 사전 예약을 받았던 ‘빈폴키즈’는 총 250건의 예약 판매를 통해 1천300여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빈폴’ 홈페이지와 패션피아, 네이버, 아줌마닷컴 포탈 사이트 등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는 매출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신규 브랜드로서 ‘빈폴 키즈’ 홍보 및 의류업계 새로운 시도라는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예약 접수한 고객을 우수고객으로 선정하여 향후 있을 마케팅행사에 우대권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고객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알 로봇’은 보다 체계적인 고객 관리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포인트 사은품을 진행한다. 침구 세트, 로봇 모형의 손목 시계, 파자마와 티셔츠를 코디한 실내복, 다용도 수납함 등 전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리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BI를 연계한 아이들 인테리어 소품을 개발해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며, 이 제품들에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했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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