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녀복·캐주얼 상반기 매출 30% ‘업’
의류수출업체 FTN(대표 이인권)이 전년대비30% 수출신장을 기록해 동종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월 7일 LG상사에서 분사한 FTN은 올해 2월 필리핀에 공장을 설립해 빠른 속도로 자력경영을 통한 수출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숙녀복 정장과 캐주얼을 주아이템으로 상반기 매출이 30%성장했으며 지난해 매출 4200만불에서 금년 5500만불을 목표하고 있다.
이인권 사장은 무엇보다 LG상사의 섬유사업부에 있을때와 동등한 매출을 기록한 부분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FTN은 ‘워크맨쉽’을 내세우며 고급인력을 통한 다양한 개발로 바이어니즈 충족에 주력한다.
최근 2-3년동안 수출업계가 단순OEM방식에서 ODM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바이어들의 요구가 점차 증가해 국내수출업체의 개발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직시, 이 부분에 전면 승부수를 던졌다.
FTN의 강점은 원단, 디자인등에 있어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하며 R&D와 영업력 배가를 위한 인력의 퀄리티 보강.
또한 파이넨싱 부분의 안정감과 이에 따른 바이어의 신뢰가 뒷받침되고 있다.
제품의 퀄리티와 바이어와의 협상력을 최우선시하며 고급인력 양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FTN은 올해 4월 이달의 무역인상과 수출신장상을 수상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내수시장을 겨냥한 상표권등록을 진행하고 있어 여러모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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