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센터, 디자이너 육성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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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신진디자이너 컬렉션’ 개최
서울패션디자인센터에서 패션계의 유능하고 참신한 신진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2회 신진디자이너컬렉션을 개최한다. ‘2003 신진디자이너 컬렉션’은 신진디자이너에게 작품 발표의 장을 제공해 홍보마케팅 효과, 신진디자이너 그룹 형성을 기대하며 궁극적으로 서울패션사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의 기존 컬렉션과 차별화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에서 자체 브랜드를 갖고 활동하는 신진디자이너 중에서 국내컬렉션에 참가 경험이 없는 패션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디자인 능력과 비지니 감각을 갖춘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본 행사의 의의에 대해 관계자는 메이저 컬렉션에 참가하는 일부 기성 디자이너 외에는 컬렉션 무대에 설 기회를 갖기 어려운 국내 패션계의 실정 하에서 경제력 등의 여러 가지 여건상 경쟁력 있는 우수한 역량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작품을 발표할 기회가 없었던 신인디자이너들에게 국내외 바이어 및 프레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작품발표 및 홍보, 마케팅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신진디자이너들의 대표적인 정기컬렉션으로서 자리매김해 참신하고 개성 있는 디자이너 및 브랜드를 발굴, 육성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의 발판을 제공하는데 있다고 말한다. 참가신청은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센터 패션사업팀에서 받으며 참가디자이너 선정은 학계와 업계의 패션전문가들이 서류 및 포트폴리오 등 작품활동과 국내외 마케팅능력, 시장성 등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9명을 선정한다. /박경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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