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동결ㆍ소극적 영업 ‘원인’
올 하반기 골프업체들이 한자리수 신장을 예상,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골프업계는 이번 상반기 매출이 20%에서 최고 60% 이상 하락한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무리한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역시 예측 불가능한 소비 경기를 감안할 때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소극적인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무조건적인 외형확대보다는 효율을 감안하는 안정적인 경영을 실현해야 한다는게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 물량을 동결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스타일 또한 베이직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 위주로 제품을 출시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반면 QR 비중은 평균적으로 20% 이상 증가시키는 등 경기상황에 따른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
한 골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물량을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양한 아이템 생산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어 조심스런 제품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골프업계는 올 하반기 역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보수적인 물량 계획과 영업으로 보다 안정적인 분위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지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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