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동 타 소재와의 믹스로 이질감을 표현한 아이템이 최고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각 아동 브랜드들은 이번 F/W 주력 아이템으로 면과 다이마루, 나일론·폴리에스테르와 다이마루, 데님과 다이마루, 나일론과 면 등 이질감이 느껴지는 소재의 믹싱을 가장 키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특히 ‘로맨티즘’ ‘밀리터리’ ‘스포티즘’ 등의 패션 트렌드가 주도하면서 이들 테마를 표현하기에 단색의 솔리드 패턴보다 컷 라인이 많이 들어가고 다양한 컬러, 소재의 믹스&매치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템 역시 점퍼는 물론, 팬츠, 원피스, 스커트 등 전 아이템에 걸쳐 서로 다른 소재의 배색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대비 물량 계획을 분석해보면, 전반적으로 20-30% 이상 물량을 확대했다.
타 복종의 경우 여성복, 신사복 등은 소폭 신장 또는 물량 축소 경향이 뚜렷하나 아동복 업계는 다소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급격한 신장세를 타고 있는 ‘베네통’, ‘캔키즈’는 각각 50%, 45% 물량 대폭 확대로 올 F/W 역시 공격적인 영업을 단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둘 브랜드는 백화점외에도 대리점 확대도 시도하고 있어 볼륨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 인기 예상 아이템
이번 추동 각 브랜드들의 인기 예상 아이템을 살펴보면 컨셉에 따라 다른 양상을 띠지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소재의 ‘믹스 & 매치’다.
단순 컬러의 배색감에서 벗어나 이번 가을, 겨울에는 서로 다른 소재의 적절한 믹스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대거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블루독’은 이번 가을 간절기용 점퍼로 나일론과 다이마루, 면과 다이마루 등을 믹스한 점퍼를 선보이는데 초두 반응도 좋은 편이다.
특히 라이닝이 탈부착 가능하고 리버시블로 입을 수 있도록 기능성을 겸비해 실용적이다.
‘베네통’은 시즌 트렌드인 밀리터리의 기능성과 스포티브의 영감을 적절히 믹스해 표현했는데, 이번 가을에는 그린, 핑크, T/블루 등 기존 컬러에서 브라운, 카키, 바이올렛, 인디고 등 새로운 컬러를 믹스해 ‘Color of 베네통’을 제안하고 있다.
‘캔키즈’는 데님과 다른 소재를 배색한 스타일에 패딩 처리한 데님 팬츠를 올 겨울 주력 아이템으로 제안하고, 기존 ‘캔키즈’만의 독특한 프린트물로 인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알.로봇’역시 밀리터리 스타일의 인기를 예상하는 가운데 아웃포켓을 강조한 하의류, 소재 매치된 아이템을 추석 특수물로 제안한다.
‘폴로보이즈’는 ‘Oxford Blues’라는 핵심 테마아래 올 가을 럭비와 코듀로이 자켓, 데님팬츠, 스트라이프셔츠를 주요 아이템으로 전개함으로써 트래디셔널 정통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진 캐주얼 ‘리바이스키즈’는 이번 시즌 첫 F/W 상품을 선보이면서 브랜드 러닝 아이템인 엔지니어드 진, 티셔츠에 굵은 봉사를 사용해 터프하고 와일드한 느낌을 어필하고 있다.
또 겨울 아이템으로는 데님과 패딩, 자켓 등을 믹스시켜 새로운 소재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리바이스키즈
▶게스키즈
▨ 물량계획
이번 시즌 아동복 업계는 다소 공격적인 입장이다.
상반기 매출 신장은 소폭에 그쳤지만 하반기부터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유통망 확대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블루독’ ‘알.로봇’ ‘게스키즈’ 등 주요 브랜드들은 물량을 15~30% 확대했으며, 올 상반기 큰 인기를 누린 ‘베네통’과 ‘캔키즈’는 각각 50%, 45% 확대함으로써 매출 신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특징적인 것은 각 브랜드별 전략적으로 물량을 확대하는 아이템이 다르다는 것이다.
대부분 니트, 블라우스, 팬츠 등의 단품 위주 물량은 전년대비 확대하는 추세며 반면, 경기 불안정에 따라 모피, 가죽 등의 특종 아이템은 소극적으로 늘리거나 축소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 중에서 ‘베네통’은 점퍼, 원피스의 물량을 2배 가까이 늘렸으며, 유아스러운 아이템을 배제한다는 전략아래 스커트의 경우 팬츠로 대체해 스커트는 물량을 축소하고 팬츠 물량을 확대했다.
‘알.로봇’과 ‘폴로보이즈’는 여아 아이템을 강조한다는 방치아래 다른 아이템보다 원피스의 물량 확대가 확연하다.
‘알.로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