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유통ㆍ마케팅 활발한 진행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가 골프시장의 볼륨화가 예상되고 있다.
고가 브랜드들이 매출감소에 따라 물량축소, 동결 등 내실 다지기 위주의 소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는 반면 중가 골프브랜드들은 물량을 두 자리 수 이상 확대하고 유통 또한 확대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대표적인 중가 브랜드인 ‘올포유’는 올 하반기 물량을 확대하고,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위해 별도의 고가 존을 형성하면서 월 평균 37% 대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한달 간 예산, 일산, 신탄진 등 6개 이상의 신규매장을 오픈, 유통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그린조이’는 외국모델을 기용해 오던 전과는 달리 친근감 유발을 위해 탤런트 이승연을 올 하반기 모델로 발탁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신규오픈을 준비중에 있는 ‘반더치 골프’는 MBC와의 공동후원으로 연예인 골프대회를 협찬하는 한편 인지도 확산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햄넷’은 속초, 광주, 대구, 일산, 반포, 의정부 등의 로드샵을 확대, 점당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로드샵 전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중가 브랜드들은 물량을 확대하고, 유통 또한 중심상권으로의 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타마케팅을 통한 TV, CF, 카다로그 작업을 진행,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틈새시장 공략을 추진 중에 있다.
/이현지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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