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촉감·염색성·내오염성 탁월
오성섬유가 PTT섬유 염색기술개발에 성공,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0.3데니어의 마이크로 극세사 위주로 파일 및 기모제품을 주로 염색하는데 최근 휴비스에서 원사를 공급받아 PTT복합소재를 활용한 경편(트리코트)제품의 염색기술개발에 성공한 것.
PTT 섬유는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에 비해 신축성이 좋고 부드러운 촉감, 염색성 및 내오염성 등 우수한 물성을 지니고 있어 의류 및 산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즉 나일론 터치와 견뢰도(4급∼5급)가 우수하고 형광컬러 및 날염까지 가능하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PTT섬유는 부드러운 터치와 내염소성 등으로 수영복에 가장 적합하고 여성용 브래지어, 팬티, 슬립 등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향후 5년 후 PTT섬유는 Polyester 및 나일론과 유사한 물성 외에 신축성, 방오성, 염색성 이 우수하여 폴리에스터 시장의 10%를 대체하고 카펫의 신소재로서 나일론의 30%수요를 잠식하여 원사기준 연간 약 300만 톤의 수요, 금액기준으로 9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산자부는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신섬유 소재PTT(Poly trimethylene terephthalate)의 제조와 응용기술 개발에 지난 2001년 연말부터 5년간 총199억원(정부 138억원)을 투입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성섬유는 경편성물 염색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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