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가격전쟁’ 속으로
美 의류수입회사가 수익성 악화가 진행되자 현재보다 더욱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국가로 소싱전환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노동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8월 중 미국의 의류수입단가는 7월 대비 0.1% 낮아져 연초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반면 소매점의 판매가격은 연이은 할인판매로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의류수입단가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소폭감소에서 지난해 11월 내림세가 멈추고 올해 상반기부터 반등곡선을 보이고 있으며 의류부문의 디플레이션 징후로 소매가는 2.1% 떨어져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입단가를 낮출 수 없는 미국 소매업계는 수익성 악화에 따른 소매업체간 합병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는 美의류업체들이 제한된 자금으로 수입을 지속해야하는 현상에 대하여 저가격의 소싱국가 발굴이 당연한 것으로 판단, 미주시장을 겨냥한 수출업계의 가격경쟁은 또 한번 치열한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