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성수기·경기회복…하락폭 감소 전망
9월 중 섬유수출이 전년동기대비를 유지하는 선에서 마감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에 따르면 9월중 섬유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13억 1언 3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0.1%증가한 5억 5천 2백만 달러를 기록, 9월 중 무역수지적자는 7억 6천 1백만 달러 흑자, 1-9월 누계로는 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수출물량 확대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지난 5월부터 -6.9%, 6월-4.8%, 7월-3.4%, 8월-10%를 보인 수출감소폭은 지난달 -1.1%를 유지했다.
수출은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중국등과의 경쟁 심화 및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 경재력 약화, 수출단가의 하락 및 국제 유가 인상 등 악재 속에서도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업체들의 물량위주의 수출확대로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10월 이후의 수출은 선진국의 경기 회복 조짐 및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증가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수입은 내수경기 침체에 따라 원자재 수입은 큰 폭의 감소를 보였으나 소비자들의 저가제품 선호경향에 따른 중국 등에서 저가의류 수입 증가로 인한 제품류 수입증가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섬유류 평균수출단가는 4.46$/kg, 전년대비 9.0%감소했고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8.7% 증가한 29.4만톤을 기록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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