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인프라 최고 ‘전문성 일류’스팟 전담팀 구축·고품질 투자설비
거림(대표 송명섭)이 설립 3년 만에 빠른 안착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신생 프로모션 거림의 주 아이템은 골프 팬츠. 200평 규모의 공장에서 55명의 종업원이 일일 750장의 팬츠를 생산하고 있다.
거림은 특히 인력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 인력의 평균 연령은 36세. 120%이상의 높은 생산성을 자신한다.
점차 노령화 되어 가고 이직이 잦은 봉제업계에 청년 인력 확보와 창립 인원 80% 유지 비결은 이 회사의 인사 경영 노하우에서 비롯된다.
1개월 여 비수기동안에도 100% 임금을 지급하고 4대 보험 외에 직원 한 명, 한명에 별도로 보험 상품을 선물했다.
이렇게 양성된 전문 인력과 더불어 아낌없는 설비투자로 단시간에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독일 수입 산 다대 기계와 고시우라(벨트고리 작업용) 기계 등이 까다로운 공정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도 다져 놓았다.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서 브랜드의 스팟 오더가 늘어남에 따라 스팟 물량 전담팀 운영, 스타일, 소재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 팀에서는 원단 점검, 패턴, 소재 연구 등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최근 거림은 직원 워크샵을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 첫날은 품질 향상 세미나를 실시해 작업 효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튿날은 속초 낙성대에서 화목을 다졌다. 송명섭 대표는 “신생 프로모션사인 거림이 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직원들이 화합해 품질 안정에 힘쓴 덕분”이라고 말한다.
또한 송대표는 “컨펌 직전 샘플, 메인 생산 후 샘플, 모든 과정에서 직접 입고 운동을 한다. 내 몸에 불편함 아니라 내 양심에 불편감이 없을 때, 비로소 작업을 다 끝냈다는 완성의 기쁨을 맛본다.”며 철두철미한 성격을 드러냈다.
/박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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