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강화·인지도 제고 선점경쟁 돌입
골프업계가 공중파를 활용한 마케팅을 집중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불경기이기는 하지만 남들이 움추릴 때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로 2배 이상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불경기 속에서 보다 적극적인 이미지 강화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
‘트루사르디골프’는 6∼7개의 케이블 방송에 본격적인 C.F 방영을 시작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짧은 광고에 싣기 위해 자연을 테마로 이현승 감독이 C.F를 제작, 아름다운 영상을 담은 광고로 주목을 끌고 있다.
또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영화 ‘싱글즈’에 이어 개봉 예정인 ‘홍반장’의상협찬을 통해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속적인 공중파 광고로 두드러진 이미지 확산을 보이고 있는 ‘팬텀’은 하반기 역시 공중파 광고를 진행, 노출빈도를 늘려 진행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상반기 신규 런칭한 ‘김영주골프’와 ‘힐크릭’이 C.F제작을 적극 검토 중에 있어, 단기간에 브랜드인지도를 확산시키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골프업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불황이 장기전으로 돌입하자 단기간에 보여지는 공중파 광고 마케팅에 주력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다채롭고 신선한 마케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C.F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드라마 의상협찬, 영화제작지원, 골프대회 후원 등 다채로운 방식의 홍보를 통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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