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기능·자연·럭셔리 클래식’ 키워드인터패션플래닝, 트렌드 발신 ‘웰빙 라이프 전통의 미에
‘행복, 전통적인 것에서의 확신과 자연친화적 정서, 향수 속에서 만끽하는 풍요와 자유’
내년 추동 여성복시장에서는 올해의 트위드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아이에프네트워크(대표 김해련)의 인터패션플래닝 사업부가 발표한 04·05 F/W 여성복 트렌드 설명회에서는 사회적 불안에서 오는 새로운 확신에 대한 추구와 웰빙에 대한 삶의 질적 지향이 트렌드 발신의 기본으로 발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익숙하고 편안한 것에서 아름다움이 발견되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추억이 결합돼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 경험될 수 있다고 예측됐다.
이에 따른 패션트렌드의 키워드는 ‘복고, 기능, 자연, 럭셔리 클래식’ 등.
행복한 감성에 대한 욕구와 확신에 대한 기대, 가치에 대한 욕구, 고급문화에 대한 선호 등이 이를 뒷받침하는 소비자 성향으로 분석됐다.
이는 해피 디자인, 옵티미스틱 라이프, 트래디션으로의 회귀 등으로 패션에 표출된다는 것.
컬러트렌드는 원색의 감소, 레트로를 중심으로 한 올드 패션드 브라이트의 강세 등이 예측됐다.
그레이 톤이 섞인 뉴트럴 톤의 부상, 아이보리 성향의 모노크로매틱 계열 선호,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페일 핑크 계열의 컴백, 퍼플, 레드, 바이올렛과 같은 매혹적인 다크 계열 등으로 구체화된다.
인터패션플래닝 측은 04·05 F/W 여성복 트렌드의 포인트로 ‘Happy Retro/simple & Clean’, ‘ Natural Warmth/post Romanticis’, ‘Urban Workwear/Technical Protection’, ‘Classic Elegance/ Noble Sensuality’ 등의 4개 범주를 발표했다.
전체적인 패션 테마로는 ‘데카당트 오퓰런스’, ‘익스클루시브’, ‘해피 50`’, ‘리릭’ 등이 설정, ‘데카당트 오퓰런스’에서는 화려한 오리엔탈 문화 유산과 사치스런 탐미주의를 모티브로 극도의 장식, 화려함, 여성스러운 스타일 등이 주류로 제안됐다.
‘익스클루시브’ 테마는 과거에 대한 기억에서의 풍요와 안정감,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 등이 부여돼 엘레강스 스타일의 재등장이 예감됐다.
‘해피 50`’는 50, 60년대 낙관주의 감성이 젊고 플레이풀한 ‘심플&클린’ 룩을 선사한다.
시적이고 자연친화적인 테마 ‘리릭(lyric)’은 유럽의 민속주의와 소박한 서정주의의 포스트 로맨티시즘이 제시됐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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