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핫피스·큰단추 등 액세서리로 사용
부자재에도 복고가 키워드로 떠오면서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한 품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시즌 밀리터리의 영향을 받아 금속계열의 부자재들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엔 60∼70년대에 유행했던 화려한 레이스, 핫피스, 큰 단추 등이 포인트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추동에는 각 브랜드들이 화려한 70년대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핫피스와 털트리밍 활용이 높았으며 내년에는 여성스러움과 절제된 라인을 추구하던 60년대 스타일의 부자재가 도입, 더욱 럭셔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관계자는 “단추 샘플 오더를 진행하면서 크고 두꺼워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심플한 라인에 버튼을 포인트로 사용하는 60년대의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현상은 경기악화가 지속되면서 일반적인 제품으로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없다는 업체들의 요구와 트렌드가 적절히 가미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되면서 아우터용 레이스의 사용량도 증가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으며 이미 유수바이어로부터 소매와 칼라에 사용될 150만야드 오더를 상담 중인 업체도 속속 등장, 그 수가 증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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