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세리사 니트 경쟁력 확보
니트전문 NTK텍스타일(대표 김영진)이 이달들어 수출부문에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부진했던 지난달 매출을 보완하고 있다.
미국 서부지역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달 예년에 비해 1/5 수준밖에 되지 않을 만큼 고전을 면치 못 했으나 11월에 접어들면서 지속적인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반적으로 미국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어나는 현상과 세리사 니트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NTK제품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NTK의 세리사 제품은 딜라드백화점, 노스트롬백화점 등 미국 유명 쇼핑센터 마담존에 입점돼 있는 고급니트로 30대-50대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세리사 니트는 원사자체가 얇고 섬세해 고기술을 요하는 제품으로서 저개발국가에서는 기술부진으로 하이퀄리티 상품개발이 어렵다는 점이 NTK의 세계시장 진출을 앞당겨줬으며 경쟁력을 잃지 않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세리사 단가도 1kg당 23불 정도로 높게 받고 있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출회사로도 인정받고 있는 것.
NTK텍스타일은 세리사의 응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면서 가디건, 원피스, 바지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매니아층도 점차 탄탄히 굳어지는 추세다.
한편 내수시장에는 ‘크로커다일 레이디스’를 비롯해 몇몇 브랜드사에 니트프로모션 전문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 회사는 내년부터 국내영업을 보다 활발히 진행하면서 매출볼륨을 형성할 계획이며 현재 이를 위한 준비를 한창 벌이고 있다.
/안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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