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프린트·옥텍스·에어코텍스 등 줄줄이 등장
요즘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에 위치한 제일화성 코팅공장은 계속 가동되고 있다.
이 회사에서 자체상표등록한 기능성 투방습소재‘썸프린트(Thum Print)’에 대한 주문이 밀려들고 있기 때문.
이 회사는 자사에서 생산하는 투방습소재에 ‘썸프린트(Thum print)’라는 상표를 부착, 판매하고 있는데 우수한 투방습성능으로 일본에서 호평 받고 있다.
제일화성의 투방습소재는 스트레치성이 큰 니트제품의 투방습코팅기술이 뛰어난데 이는 자체 개발한 무장력시스템의 노하우로 투방습기능이 우수하면서 소프트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인비스타의 하이트렐제품 생산업체로 지정됐다.
기능성가공도 브랜드시대를 맞고 있다.
일반적인 아이템으로는 중국 등 후발국과 가격경쟁이 안 되는 상황에서 차별화제품을 생산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는 추세에서 투방습 및 기능성제품 가공생산업체들은 자사에서 가공한 제품에 대해 자체 브랜드를 부착하여 자사제품에 대한품질보증과 제품을 타사와 차별화 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
또 다른 투방습원단 생산업체인 세경텍스는 ‘옥텍스(Ock Tex)’, 등산복소재전문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미아상사는 ‘에어코텍스(Air Kotex)’라는 브랜드를 개발, 자사에서 생산하는 기능성 원단에 부착, 판매하고 있다.
세경텍스의 ‘옥텍스(Ock Tex)’는 멤브레인제품은 투습도가 1만7000∼2만1000g/㎡/24h이고 라미네이팅제품은 1만6000g/㎡/24이다.
특히 발수기술이 뛰어난데 이 회사는 오래 전부터 초발수기술을 독일에서 도입, 초발수분야에서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세경이 생산하는 초발수 제품은 20회 세탁 후에도 초발수기능이 70∼80%를 발휘해 세계적인 초발수가공기술을 자랑하며 바이어가 특별가공을 원할 경우 30회 세탁에도 70∼80%의 초발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같은 우수한 품질력으로 일본제품과 에서 구매하던 바이어들이 이 회사로 제품구매선을 변경하고 있다.
미아상사의 ‘에어코텍스(Air Kotex)’는 등산복전문소재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 회사에서 개발한 파워스트레치원단은 필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내수시장의 80%를 공급한 것으로 자체평가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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