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재도 이젠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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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시즌 도래 패키지 업체 증가부정적 이미지 탈피 전문 기획력 무장
부자재업계의 샘플시즌이 시작되면서 패키지업체가 다시 증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등장하는 패키지업체들은 대부분 단일아이템을 전문적으로 기획·생산하던 업체들이 수주감소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영역을 확장, 자연스럽게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생산능력 없이 영업만으로 잇속 챙기기에 바쁘다는 패키지업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기획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문인력 보강과 개발의지를 보이고있는 패키지업체들이 속속 등장,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버튼을 전문을 생산하는 코반은 최근 해외 유명브랜드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 부자재 전 품목을 공급할 수 있는 협력업체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소재개발과 트렌드를 앞서가는 디자인으로 전 품목의 일관된 스타일을 제시하면서 전문 업체로 자리잡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퍼 전문 명보물산은 지속적으로 거래해오던 업체의 신규브랜드에 부자재 전 품목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 인원보강을 통해 패키지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러한 패키지업체들이 유통망을 흐려놓기 때문에 생산기반을 갖춘 업체들이 흔들린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어 투명한 유통과 실력으로 승부하는 업체들의 필요도 절감하고 있다. /안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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