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118)운지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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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윔 웨어로 해외 시장 공략소재·패턴 체계적 DB 경쟁력
14년 이상 국내 유수 스포츠 브랜드와 거래하며 수영복 및 휘트니스 웨어 전문 회사로 성장해 온 운지실업(대표 윤종석)이 세계 시장 석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재기획부터 디자인, 패턴과 샘플 제작까지 원스톱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운지실업의 주 수출 상대국은 일본. 지난 99년이래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J.S.A(일본 수영복 협회) 전시회에 참가, 차기 시즌의 소재와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다. 일본 수출 물량은 대형 양판점, 유명 백화점, 종합 상사, 통신 판매 업체를 통해 유통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인터내셔날 브랜드의 아동용 수영복 등을 기획, CMT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수출은 12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올해는 15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일본 뿐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 등지의 오더도 매년 상승하고 있어 세계시장에서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운지실업은 지난 2001년부터 업계 최초로 자체 컨벤션을 개최, 국내외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으로 수주를 한다. 올해 컨벤션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예정하고 있으며 예년과 다른 점은 수영복 300여 스타일과 함께 휘트니스 웨어가 60 스타일 이상 전시된다는 점이다. 운지실업은 최근 휘트니스복(요가, 헬스, 런닝, 등산, MTB 등)시장의 활성화을 예상하고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쿨맥스, 스플렉스 소재의 운동복 뿐 아니라 스판 소재를 접목한 티셔츠류 개발을 진행중이다. 또한 지난 해 ISO 9001 인증을 획득, 품질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제일모직 우수 협력 회사로 선정되어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윤종석 대표는 “소재 신축에 따른 마이너스 패턴 등 다년간 축척 된 데이터 베이스가 우리의 비밀 병기이다. 앞으로 인터내셔날 브랜드가 인정하는 생산라인 구축으로 영업망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수영복 및 휘트니스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한다. /박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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