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내수부진 만회 위해
지난 10월 중 섬유수출은 수출업체들의 물량위주의 수출확대로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중 섬유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14억 7백만 달러를 수입은 2.9% 감소한 6억 7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10월중 섬유무역수지는 7억 9천 9백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으며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계로는 77억 8천 6백만 달러로 국내 총 무역수지 흑자는 105억 9천 5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중국과의 경쟁심화 및 저가품 선호에 따른 수출단가의 하락으로 인한 해외 생산 증가 등 어려움 속에서도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업체들의 물량위주의 수출확대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내수경기 침체 지속과 수출부진에 따라 사류, 직물류 등 원자재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소비자들의 저가제품 선호경향에 따른 중국 등으로부터 저가 의류 수입은 증가했으나 이태리, 프랑스, 영국등 고가의류의 수입감소로 제품류는 소폭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2.9%감소했다.
한편, 섬유류 평균 수출단가는 4.49$/kg로 전년대비 8.9%감소했으며 수출물량은 저년대비 8.6% 증가한 31.4만톤을 기록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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