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MP핵심지원산업 부각
대구경북 섬유기계산업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게 됐다.
그동안 밀라노프로젝트 사업기간 중 각종 정부지원정책의 그늘에 있었던 섬유기계 산업이 내년부터 5년간 추진될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에선 핵심지원 산업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정부와 대구시는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사업 예산 중 150억원 규모를 섬유기계 산업에 투자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섬유기계연구소와 섬유기계협회 및 회원사들은 정부의 이 같은 정책에 크게 환영하며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경북도 역시 이에 뒤질세라 섬유기계 산업단지를 조성,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 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하고 사업추진중인 경산시 진량 2공단(50만평)내 10만평 규모를 할애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인근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한국 섬유기계 연구소가 자리하고 있어 산학연 집적 효과가 클 것이란 분석에서다.
진량 2단지는 금년 중 사업승인을 얻어내 2006년경 완공이 목표다.
정부와 지자체의 육성지원 방침과 한국 섬유기계 연구소의 가동과 맞물려 대구경북 섬유기계 산업은 오랜만에 부푼 희망을 안게 됐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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