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본질 ‘전문성’ 찾기 한창
향후 골프시장은 진정한 기능성이 주도한다.
골프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스포티즘’이 급부상하면서 캐주얼화 된 아웃도어 개념의 골프웨어가 니치 마켓으로 정착해오고 있다.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실용적이고, 스포티한 감각을 선호하는 스포티즘 현상이 일면서 각 브랜드들 또한 스포티한 분위기의 제품을 출시하기에 여념이 없다. 현재 골프시장에는 스트리트 웨어로도 손색이 없는 아웃도어 개념의 골프웨어 붐이 일면서 기능성보다는 패션성에 초점이 맞춰져오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흐름도 잠시, 골프고객들이 일반적인 캐주얼, 아웃도어화 된 골프웨어에 식상하면서 진정한 기능성을 원하고있는 추세다.
각 브랜드들은 전문 골퍼들과 일반인들을 함께 흡수하기 위해 골프웨어의 본질인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소재, 디자인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슈페리어’는 내년 상품부터 캐주얼과 기능성을 분리하는 작업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기능적인 골프웨어를 생산, 디자인의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캘러웨이 골프’와 ‘힐크릭’, ‘보그너 골프’, ‘쉐르보’역시 기능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필드에서 골프를 즐길 때 스윙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스포츠를 위한 기능성 웨어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쉐르보’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골프웨어에서 원하는 소비심리를 정확하게 분석, 패션성도 중요하지만 스포츠 웨어로서 손색이 없는 기능성 웨어를 선보여야 할 때다.”라고 말한다.
이처럼 각 브랜드들은 일반적인 아웃도어, 캐주얼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활동에 구애받지 않고, 패션성과 함께 편안한 기능성으로 골프웨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디자인의 포인트를 주고 있다.
이에 내년 골프시장은 골프웨어 본연의 기능성을 살린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골프 전문 브랜드들의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이현지 기자 lisa2ayz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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