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샵·SPA ‘다양성’ 추구 주무기브릿지 시장 개척 활발…시장 세분화 기대 확신
▨ 남성복
-어덜트 스포츠 라인 부각
-액세서리 비중 크게 증가
남성복 신규 브랜드 출시 경향은 캐주얼 경향, 고급화와 토틀화가 두드러진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최근 주5일제 확산 및 기업 내 자유로운 복장 문화 안착 등으로 캐주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맞물여 남성 신규 브랜드는 캐주얼 존내에서 런칭이 활발하다.
또한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른 개성 있고 트렌디 한 상품 구성이 두드러진다.
캐주얼 상품과 매치 될 수 있는 액세서리의 비중과 종류도 대폭 확대되어 가방, 구두, 지갑 등의 다양한 아이템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규 브랜드에도 역시 고급화 지향이 뚜렷하다. 시티 캐주얼 존에 조닝하는 ‘캠브리지 캐주얼’은 럭셔리 라인을 강화하여 기존 시티 캐주얼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가격대는 동복종 타 브랜드에 비해 30%이상 고가대로 형성된다.
특히 ‘럭셔리’, ‘뉴베이직’, ‘스포츠’ 라인으로 세분화하여 각 라인의 컨셉을 살린 코디 상품 강화로 고급 시티 캐주얼 웨어를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는 국내 남성 캐주얼 시장의 트렌디 패션 부재를 니치 마켓 한 화려하고 감각적인 컬러감과 스타일이 특징이다.
개성 있는 단품 위주의 상품 구성을 강화함으로써 기존 남성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나선다.
이러한 신규 브랜드 출시 경향에 따르면 남성 시장의 새로운 니치 마켓을 읽을 수 있다.
기존 40대 중심의 시티 캐주얼 존에 30대 초반까지 흡수 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상품 구성과 기능성을 가미한 어덜트 스포츠 라인이 니치 마켓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
또한 뉴 럭셔리 마켓으로 칭해지는 저렴한 가격의 신 명품 시장에 존닝하는 남성 토틀 브랜드가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 캠브리지 캐주얼
-글로벌 테이스트 시티웨어
캠브리지의 ‘캠브리지 캐주얼’은 38년 전통의 캠브리지 멤버스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글로벌 테이스트”라는 컨셉으로 토틀 캐주얼 웨어를 선보인다. 하이 퀄리티의 감도있는 타운 캐주얼을 구매하고자 하는 30~35세의 영 마인드 어덜트 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캠브리지 멤버스 신사 정장을 구매해온 매니아층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포티즘과 아웃도어룩을 가미한 스포츠 라인 강화로 기존 고가 T/D와 골프 고객층까지 확대한다. 노세일 정책을 지향, 고급 시티 캐주얼로서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외 아웃소싱. 최근 소비자의 패션 의식이 상승함에 따라 글로벌 테이스트가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아우터의 경우 일본과 이태리로부터 차별화 된 고급 소재를 수입해 사용한다.
럭셔리 라인의 중심가격대는 수트가 자켓이 33만원. 점퍼가 30만원으로 경쟁사 평균 가격대의 30%를 웃도는 수준이다.
▷ 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
-프레스티지 트렌디 캐주얼
프랑스 LVMH 그룹 차원서 글로벌 런칭을 통해 전개하는 코오롱 패션의 ‘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는 직수입과 내셔널의 브릿지 라인에 포지셔닝한다.
프레스티지 트렌디 캐주얼을 지향하는 ‘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는 30대의 고소득 남성을 타겟으로 뉴 리치 인텔리전트 세대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멋을 수용, 한국 남성 명품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해외 완제품 수입 물량을 전체 70% 비중으로 구성해 명품이미지를 강조한다.
전체적인 상품구성은 캐주얼, 수트, 액세서리가 각각 60%, 25%, 15% 비중.
30대의 고소득 남성을 타겟으로 한 트렌디 한 캐주얼 의류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르와의 다채로운 색채와 패턴의 아트워크 등이 다소 단조로운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국내 남성캐주얼 시장에서 차별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이태리, 프랑스에서 직수입해 전개하는 개성 있는 디자인의 액세서리가 ‘크리스찬 라크르와 옴므’의 또 다른 강점으로 부각된다.
▨ 캐주얼
-중가대 볼륨 캐주얼 확대
-트래디셔널·캐포츠 주축
캐주얼업계는 중가대를 책정한 트래디셔널 및 캐포츠 브랜드의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런칭하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은 크게 트래디셔널군과 캐포츠군으로 양분화되는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성통상의 ‘폴햄’, 충방의 ‘UCLA’, 코오롱패션의 ‘제이폴락’은 트래디셔널군으로, 뱅뱅어패럴의 ‘크럭스’와 ‘쿠버스’, 연승어패럴의 ‘GGPX’는 스포츠캐주얼 군으로 분류된다. 또한 세정21의 ‘휴이’는 실용적인 베이직 아이템에서 트렌디한 스포티룩까지 포괄하면서 30%의 스포티 라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그 중 ‘폴햄’과 ‘UCLA’ 두 브랜드는 스포티즘 요소를 강화, TD스포츠 조닝?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