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파리국제란제리 전람회 참가
‘J’ 파리국제란제리 전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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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
좋은사람들(대표 주병진)의 ‘J’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2004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에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 행사는 ‘리옹 모드 시티’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는 세계적인 란제리컬렉션 중 하나로 글로벌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좋은사람들이 국내 내의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주목받는다. 이달 행사장에는 총 25개국 513개의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04/05 F/W 컬렉션이 소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참가한 좋은사람들은 수출용으로 개발한 ‘J’를 전시했으며 블랙&화이트, 오리엔탈, 그런지 세가지 테마로 작품을 풀어냈다. 특히 500여개 참가브랜드 가운데 50개만을 선정, 한 해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특별공간 ‘베스트 오브 포럼’에도 ‘J’ 제품 4세트가 채택돼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다. 좋은사람들은 속옷 전시 외에도 한국의 미와 멋, 문화까지 전달하고자 방문고객에게 한국 정통 다과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부스 외부 또한 도깨비문양으로 꾸며 오리엔탈 컨셉을 살려냈다. 한편 지난해 세계무대에 첫선을 보였던 ‘J’는 동양적 디자인과 현대적 트렌드가 조화롭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프랑스 최고의 백화점 ‘갤러리 파라예트’에 입점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안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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