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 부진ㆍ경기상황 고려…百소폭 MD진행
백화점의 골프웨어 상반기 MD 개편이 소폭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경기가 불안정하고, 신규 런칭이 부진함에 따라 각 백화점들의 MD는 개편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이동이 없는 상황이다.
백화점의 관계자에 따르면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검증된 브랜드에 한한 뉴써티 브랜드들의 입점 만이 소폭으로 있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백화점 MD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뉴써티 브랜드들의 입점이 눈에 띠게 이루어졌다.
롯데백화점은 ‘트루사르디골프’, ‘엘르골프’가 입점하는 한편, 신세계백화점 역시 ‘겐조골프’, ‘캘러웨이골프’, ‘트루사르디골프’, ‘휠라골프’등 젊은 감성을 대변하는 뉴써티 브랜드들의 강세가 뚜렷, 기존 브랜드들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각 백화점의 본점은 개편보다는 기존 브랜드들의 자리 이동을 통한 변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밝히고있어 사실상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지난 하반기 소폭의 개편으로 인해 올 상반기 변화를 추구하려 했으나 경기상황과 브랜드들의 입장을 고려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우선시했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역시 “가능한 한 최소한의 변화를 추구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실질적인 매출상승이 기대되는 뉴써티 브랜드 입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MD개편은 뉴써티 브랜드들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직수입 브랜드들은 비교적 고전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아직 개편을 확정짓지 못한 채 다음주로 모든 MD개편을 미룬 상태다.
/이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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