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 업계지원 발 벗었다
對 업계지원 발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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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패션센터 등 고객지원팀 구성 밀착형 연구소 거듭나
섬유관련 연구소들이 업계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 같은 행보는 전에 없던 일이다. 정부지원금을 받아 가동되는 연구소인 만큼 대업계 지원성과를 극대화해야만 연구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이지철)이 업계밀착형 지원체제구축을 리드하고 있다. 섬개연은 지난해 고객지원팀을 구성, 업계를 직접 찾아나서 연구개발 수요조사를 벌여 자체연구개발 활동에 포함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올들어서는 섬유정보센터가 맞춤형 정보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업체가 요구하는 정보를 주문받아 1개월내에 해당정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주문정보는 섬유관련 수출입, 해외시장, 생산동향 등 전부문을 가리지 않고 총망라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섬개연은 이 같은 공격적 지원체제를 생활화해 업계를 위한 연구소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패션센터(이사장 최태용)도 3S프로젝트를 통해 업계밀착형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소재정보에서 개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일괄지원 사업인 3S프로젝트는 업계가 원하는 정보와 실질적 마케팅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센터 연구원이 업체를 맨투맨식으로 찾아나서 지원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쌍방간에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감으로써 명실공한 업계 밀착형 연구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부터 펼쳐질 2차 밀라노프로젝트 기간 중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원범위도 업계가 요구하는데 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국섬유기계연구소(이사장 장용현)는 지난해 말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지만 벌써부터 업계를 찾아나서 수요조사를 벌이는 등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전두환 소장은 “업계를 위해서 탄생한 연구소인 만큼 업계가 요구하는 내용을 많이 알아야 한다”며 “2-3년내에 연구소다운 연구소의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있다”고 말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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