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스, 니트소재 차별화 앞장
에르도스, 니트소재 차별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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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서 완제품까지 자체 생산
니트전문 에르도스(대표 신미숙)가 소재개발을 통한 차별화로 승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5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캐시미어 전문 업체로 출발해 현재는 니트 정장을 생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뉴욕, 홍콩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드레이프와 정장의 느낌을 한번에 주는 소위 말하는 ‘센존’스타일의 니트 정장이 주요 품목으로 원사부터 완제품까지 모두 내몽고에 위치한 자체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원사의 경우 비스코스레이온 20%, 울 80%의 배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서로 다른 물성을 지녀 염색 과정이 까다롭지만 2년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비교적 염색이 쉬운 진한 색상부터 파스텔톤까지 다양한 컬러를 보유하고 있다. 신미숙 사장은 “국내 소비자들이 ‘센존’ 스타일의 의상을 매우 선호하는 경향으로 마담브랜드에 특종의 개념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최종적인 회사의 방향은 완제품은 물론 원사까지 수출, 개발된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에르도스는 프로모션과 수출 이외에도 대리점 사업을 진행, 사옥 1층의 직영점을 비롯해 마산점, 연희동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상황에 따라 10여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내달 17일부터는 자체컨벤션을 실시, 04년 S/S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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