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섬유산업이 디자인 공급기지로 변신을 추구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도 섬유부는 싼 가격의 헝겊 제조국가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국립패션기술연구소가 국제 시장에 적합한 고품질 원자재에서 세계 일류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이미 가격경쟁력과 제품 다양화를 통해 세계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인도 섬유산업은 이제 구조조정을 통해 의류디자인, 직물의 공급국가로 자리잡고, 국제적 수준의 제품생산과 수출확대에 노력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인도 국립패션기술연구소는 호주의 패션혁신연구소(Australian Fashion Innovators)와 포괄적인 플랫폼을 형성, 섬유사 제조업체, 섬유가공업체, 직물업체, 디자이너 등 모든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협력해 세계섬유산업, 특히 디자인 분야에 새로운 원천으로서의 인도를 촉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 섬유산업은 130억달러 정도를 수출하고 있으나 세계 시장에 적합한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국제적인 브랜드 제조업체들이 제품 제단에서 디자인까지 다양한 소싱을 인도에서 수행하고 있다.
호주 패션혁신연구소 CEO인 Simon Lock은 “인도는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으나 포장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의류디자인 및 세계섬유산업을 위한 공급처로써 인도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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