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춘하 트래디셔널캐주얼 업계는 새롭게 등장한 중저가 T/D캐주얼과 함께 기존 중고가대 브랜드로 시장 이원화가 진척될 전망이다. <관련 기사 10면>
신규 ‘제이폴락’이 가두 상권에 입성함으로써 지난해 가두상권 안착에 성공한 ‘노튼’류의 이지 트래디셔널 존이 새롭게 조닝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 같은 브랜드의 신규 런칭이 확대될 조짐.
또한 기존 트래디셔널 안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올젠’이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며 공격 영업에 나서고 있고 ‘헤지스’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타진되고 있다.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빈폴’은 최근 ‘빈폴 전략팀’을 구성하는 등 시장 굳히기에 돌입했다.
올해 두드러지는 변화는 어덜트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분위기를 탈피하고 젊은 층의 니즈에 부합하는 클럽 라이프, 어드벤처&트래블 라인은 영층을 겨냥해 젊게 제안된다는 점. 이와 같은 흐름에서 대형 선발 브랜드들은 더욱 클래식하고 럭셔리 한 제품으로 고급화 전략을 고수한다는 전략이다.
S/S 출하 물량을 살펴보면 후발 브랜드가 전년 대비 대대적인 물량 확대를 펼치는 반면 선발 브랜드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물량을 출고한다.
히트 예상 아이템으로는 메가 트렌드인 스트라이프물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클래식 느낌의 스웨터, 짚업 형태의 라운드넥 등이 꼽힌다. 컬러는 그린, 블루&화이트, 베이지와 함께 비비드 컬러의 제안도 눈에 띤다.
올 춘하 업계는 ‘까르뜨 블랑쉬’의 여성라인 확대의 성공 여부와 더불어 신규 ‘제이폴락’의 패밀리 브랜드로서의 조기 안착 성패 등에 주목하고 있다.
/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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