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브랜드 사업 다각화 모색
골프업계가 신규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사업 다각화 전략을 펼친다.
올 상반기 골프 브랜드들의 신규 런칭이 미미한 가운데 몇몇 브랜드들은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를 겨냥한 신규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골프 브랜드 추가 런칭이 아닌 타 복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후 작업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규 고객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수브랜드들은 브랜드 리뉴얼이나 타 복종 브랜드 런칭 등의 브랜드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이미지 쇄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W’브랜드는 기존 브랜드 리뉴얼과 신규 런칭 건을 놓고 고심 중에 있으며, ‘P’브랜드는 아웃도어나 캐주얼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한 시장조사에 들어간 상태로 전해졌다.
또한 몇몇 브랜드는 골프웨어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골프용품을 함께 판매하는 등 전문적인 토틀화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백화점 MD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뉴써티 브랜드 강세가 뚜렷하다. 이에 장수 브랜드들은 볼륨 확대를 위해 신규 런칭을 준비하거나 타 복종으로 눈을 돌리는 것 같다.”며 이르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브랜드를 다각화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프업계의 이 같은 현상은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시장 포화상태에 따른 경쟁력 약화가 원인으로 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브랜드들의 일련의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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