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발 기업 해외 슈즈전 참가 '수수방관'
국내 신발 기업 해외 슈즈전 참가 '수수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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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경쟁력 및 대외적 인지도 구축 필요
해외 신발 전시회에 대한 국내 신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적인 해외 신발 전시회는 신제품 정보 제공과 함께 자사의 전략을 설명하는 장이 되어오고 있으나 국내 신발 메이커들은 참여를 망설이고 관찰하는 자세에 그치고 있는 것. 더욱이 국내 신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거의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편중돼 있는 것과 함께 전통있는 국내 메이커들의 개발 및 기획, 홍보능력은 상당히 폐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병행수입이 인정돼 최근 직수입 브랜드들이 대거 들어오고 있으며 중국 및 해외 소싱을 통해 들어오고 있는 슈즈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 슈즈시장은 혼재양상을 빚고 있다. 또 정통 스포츠화에서 국한되오던 전문 스포츠 슈즈들이 스포츠캐주얼 트렌드와 함께 급성장해 스포츠캐주얼화, 스니커즈 시장으로 파이를 늘리며 치열한 경쟁구도를 갖고 있다. 이에 신발 생산에서부터 유통, 리테일러들을 향한 마케팅 능력 등 국내 신발 슈즈업계의 브랜드 인지도 구축과 해외 시장을 향한 참여노력은 아직 숙제로 남아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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