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올매출 목표 500만불 '시동'
새한(朴光業 사장) 난연직물‘에스프론(ESFRON)’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에스프론은 미국, 유럽 등 해외 거래선으로부터 본격적인 수주를 시작해 올해 난연직물로만 500만불, 내년 1,000만불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는 것.
현재 국내 호텔, 병원, 극장의 커튼, 가구 등 인테리어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난연직물은 대부분 직물 표면을 방염 처리한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습기가 차고 난연성이 떨어지는 등 일시적 난연성이 있는 시한부 난연제품이다.
그러나 ‘에스프론’은 원료부터 인계 난연제를 사용해 연소시 인체에 무해하고 습기가 차지 않으며 세탁 50회 후에도 변함 없는 난연성을 유지하는 영구적인 난연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높아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
따라서 새한은 지금까지 난연제·난연칩(chip)·난연원사·난연원면 등 원료 형태로 판매해 왔으나, 올해는 기능성과 패션성을 겸비한 제품을 중심으로 난연직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난연섬유는 세계시장 규모가 10조원에 이르고 있고, 국내에서도 대구 지하철 참사 등으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향후 난연직물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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