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유망 상권분석] (130)화명동
[2004 유망 상권분석] (130)화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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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群 집중 미시층 공략 총력전지역밀착 상권 형성 가족단위 구매 이어져
화명동은 지하철을 낀 대로를 중심으로 구화명동과 화명동신시가지로 나뉜다. 신시가지에는 롯데낙천대와 대우아파트, 코오롱아파트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새로이 조성됐으며, 지금도 주변지역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향후 약 4만 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거대 주거지가 형성된다. 화명동은 지하철과 연계된 롯데마트 주변지역이 유일한 상업지구로 지정되어있다. 인근지역인 금곡 또한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화명동 상권이 안착하게 된다면, 금곡과 양산 신도시까지도 넘볼 수 있는 알짜상권이 된다. 그러나 화명동이 거대한 상권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초기의 의견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대단위 신시가지 형성이라는 점만을 염두에 두고 투자자들의 거품기대가 컸다는 지적이다. 24평 기준에 보증금 1억, 월 임대료 250만원 전후의 높은 임대가에 반해 각 매장들이 기대만큼의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매장이 현재 매출이 부진하더라도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의 개념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 브랜드들에서도 잠재력은 있지만 그것이 현실로 나타날 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고 있는 상황. 당장의 수익보다는 장기적 투자로 매장을 운영할 사람이 있다면 시장선점의 차원에서 매장을 오픈 하고자 하지만 대리점주들이 섣불리 나서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다. 안정화된 상권을 형성하기 이전에는 인근 덕천동 상권과 서면 롯데백화점으로의 고객 이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거단지의 조성과 구매력 있는 소비층이 여전히 상권의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의류매장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오픈될 예정이어서 개발의 여지를 갖고 있다. 또한 상권 전체가 무분별한 점포형성으로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어 자연스런 상권 조율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화명동 상권은 복종별로 2~3개의 브랜드만이 들어서 있으며, 스포츠 군에 집중돼있다. 1년 전 오픈 한 ‘나이키’를 시작으로 ‘엘레쎄’, ‘르까프’, ‘테즈락’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캐주얼 ‘디키스’가 가세했다. 특히 미시 층이 주 소비층으로 이들을 공략할 수 있는 브랜드들이 선호되고 있다. 미시 층을 중심으로 가족단위로 구매가 확대될 수 있는 브랜드의 매출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밀착 상권인 만큼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고객서비스가 중요한 과제. 신시가지로 주목받고 있는 화명동 상권이 ‘알짜 상권으로 부상할 것인가’ 아니면 ‘거품으로 사라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김경숙 기자 [email protected] 매장VS매장 크로커다일 레이디스
오픈 1년차…고객신뢰도 ‘업’
세트판매 유도·코디제안 등 역점
오픈 1년 차에 접어드는 크로커다일레이디스는 제품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고객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퀄리티 향상과 타켓의 하향조정에 따른 디자인의 변화에 대해 고객들이 먼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출 안정권에 접어들 수 있었던 것은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했다는 근접성 이외에,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력의 향상이었다. 현재 매출의 90%가 고정고객. 지역 밀착 상권인 만큼 고객 친밀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객리스트를 철저히 관리해 문자메세지를 전송을 하거나 매장 방문시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있다. 젊어진 디자인 덕에 20대에서 7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엄마와 딸,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함께 구매하기도 한다. 구매력 있는 상권인 만큼, 제품만 좋다면 가격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듯하다. 사이즈 교환이외에 반품이나 교환이 거의 없는 편이다. 최근 봄 신상품 세일행사로 방문 고객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매출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단품이 주류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세트 판매를 유도할 수 있는 코디 제안에 특별히 주안점을 두고 있다. 캐주얼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는 후드 스타일이 선호되고 있으며, 파스텔과 원색 등 화사한 컬러 제품의 판매율이 높다. 엔진
트레이닝웨어 주력아이템 정착
마일리지 정책 실행 對고객 서비스 강화
‘엔진’은 지난해 8월 오픈 한 이래 브랜드의 히트에 힘입어 안정적 매출을 이루고 있다. 타 지역에서도 품절 아이템에 대해 ‘엔진’을 찾아 화명점까지 찾아오는 고객도 많다. 주변 지역으로 화명동 ‘엔진’의 오픈이 홍보된다면 더 많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1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까지 젊은 마인드의 고객을 흡수하고 있으며, 핵심고객은 1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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