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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F, 나일론 F 등 원사 대금결제가 달러결재에서 원화결재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따라 그간 환율인상에 따른 수
급업계간 불편한 관계도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환율인상과 관련 달러로 결재해온
수요업체들의 환차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수요업체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원사업체들은 지난해 12월 공
급분 원사부터 원화결재방식인 구매승인서로 대체시키고 있
다.
이같은 원화결재 확산은 환율변동폭이 확대되면서 수급업계
가운데 한쪽만 일방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던 것을 다소 진정
시키는 묘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사업계는 원사대금을 원화결재 방식으로 전환
하면서 현금구매 고객에게는 원사가를 인하시켜 공급에 나서
는 등 현금구매 고객위주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원화결재 확대에도 불구 수요업체의 여신단축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원사업체들마다 채권관리
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는 직물·경편 등 수요업체 대부분의 무역금융 한도가 환
율인상으로 한계에 도달 원화든 달러든 원사구매가 여의치않
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상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