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전유물 골프시장에 돌풍
패션·기능성 강화…영마인드 골퍼 공략
뉴써티 골프 패션의 탄생을 알리며 02년 F/W 런칭 한 ‘빈폴 골프’는 패션성과 기능성의 조화로 젊은 골퍼를 공략하고 있다.
4,50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 영 골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빈폴골프’의 김덕미 디자인 실장을 만나보았다.
-‘빈폴골프’의 차별화 포인트는?
패션성과 기능성이 함께 살아있는 캐릭터 골프 웨어다. 특히 기존 골프 웨어에 식상해진 영 마인드 소유의 골퍼를 공략할 뿐 아니라 골프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까지 모든 부류의 골퍼들에게 어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블랙 & 화이트로 표현되는 모던 스타일의 경우 기존 골프 웨어에서 찾아 볼 수 없던 것으로 ‘빈폴골프’만의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의류에서 용품까지 통일된 이미지를 표현해 풀 코디네이션을 제안하고 있다.
-‘빈폴골프’의 정신이라면?
‘빈폴’의 자연주의 정신을 기본으로 스포츠 마인드를 표현한다.
‘빈폴골프’는 그린에서 여유를 찾고자 하면서도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 낼 줄 아는 진정한 골퍼의 정신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번 시즌 ‘빈폴골프’의 주요 상품 전략은?
컬러 코디네이션의 강조이다. 그린에서 돋보일 수 있는 컬러로 그루핑하고 보색 컬러 등으로 액센트를 주었다. 또 스트라이프 패턴 등으로 스포츠 라인을 부각하면서 도트 문양 등 레트로 느낌을 살린 상품군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장식적인 디테일을 강화해 패션성을 강조면서 비타민 가공 원단, 대나무 소재 등 첨단 기능성 도입해 차별화 했다.
-마케팅 전략은?
최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LPGA 최연소 프로 골퍼인 송아리 선수가 나비스코 챔피언 십 준우승했다. 이와 관련한 마케팅을 지속화 할 예정이다.
송아리 선수는 ‘빈폴골프’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협찬해온 선수다. ‘빈폴골프’는 대학생 아마추어 골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 초청 자선 골프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노세일 정책 고수로 브랜드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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