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부자재 ‘안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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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價·수주량 동반 감소
금속 부자재의 수요가 감소, 금속 부자재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던 금속부자재 업체들이 최근 수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올 초부터 원료가격이 70%이상 인상,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금속 부자재업체들이 최근 동대문 판매상들의 영업 중단과 수출시장에서의 오더감소로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급가격이 30%이상 인상되지 않도록 관리, 장기적인 생존방안을 마련하던 업체들로써는 수주량 감소에 따른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시장에서 라이트 가먼트가 유행하고 있어 사용되는 부자재 모두 가벼워지는 추세로 나일론과 플라스틱 부자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어 이러한 위기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는 원자재 가격 때문에 타 소재에 비해 가격저항이 강해진 금속을 바이어들이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주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트렌드에 따라 부자재의 유행도 순환하지만 이번 경우는 원자재가격 상승과 맞물려 업체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은 더욱 크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계속되는 부자재 업계의 어려움이 호황을 누리던 금속부자재 업체까지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 안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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