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업계는 어버이날 특수를 맞이해 기획상품 및 이벤트를 준비,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0∼60대 여성들이 메인 고객인 니트는 우븐과는 달리 직접 착용하지 않고도 체형에 사이즈를 맞출 수 있어 지난해에는 20∼30만원대 세트아이템이 인기, 각 브랜드마다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악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난해와 같은 특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연초부터 계속된 1, 2, 3만원 초저가 행사의 여파로 이번 봄 정기세일에서도 별다른 행사매출이 없었으며 때문에 각 브랜드마다 어버이날 기획상품의 가격을 15∼20만원대로 하향조정,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 안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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